
알아서
뭐하려고...?




사랑을 적는 아이
여다희呂多喜
찬바리 태생 | 여성
인간 | 17세
167cm | 평균


외관
칠흑같이 어두운 흑발. 길고 결이 좋았던 머리카락은 싹둑, 짧게 잘라버렸다. 머리카락보다 더 어두운 검은색 눈동자는 전과같은 맑은 빛을 띠고 있진 않았다. 예전에 보여주던 붉은 홍조와 언제나 행복해보이던 표정은 더 이상 그렇게 자주 보긴 힘들어졌다.


[ 방황하는 / 예민한 / 어중간한 ]
4학년 방학이 끝나고, 여다희는 조금 변했다. 묘하게 반항적인 것 같기도 하고, 화가 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슬픈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자신의 태도같은 것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렇게 까지 할 일이 아닌데도 말이 날카롭게 나온다든가, 가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일도 아주 드물게 있었다. 과한 애정표현도 뭔가 꺼리는 듯 싶었다.
그럼에도 여다희는 여전히 여다희이다. 다른 사람에게 무르고, 정이 많고, 크게 건드리지 않는 한 친절하고... . 전처럼 사랑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빈도는 줄었으나 위화감은 그리 크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 여다희를 어중간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전처럼 사랑을 막 퍼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닌 것도 아니고. 남이 보면 왜 저러지? 싶을 수도 있겠다. 다른 사람에게 이것저것 참견하는 모습은 확연히 줄었다. 딱히 자신이 충고하거나 껴들 주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듯.


성격
부채
어머니의 선물이다.


신기
기타
::여다희
-3월 15일 생
-왼손잡이
-더 이상 예전에 쓰던 묘한 말투는 사용하지 않는다.
::가족
-성은 어머니의 것을 따랐다. 어머니와 단 둘이서만 살았지만...
-방학 동안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만났다.
::채(采) 가
-꽤 이름 있는 찬바리 집안이다. 대대로 글과 그림에 뛰어나고 그 솜씨를 이용해 족자 등을 사용해서 퇴마, 봉인술 등으로 돈을 벌었다.
-다희의 아버지의 본가이다.
-다희는 방학의 대부분을 이 곳에서 지낸 듯하다.
::글과 관련된 재능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글씨를 엄청 못쓴다. 서예학원도 다녀봤고.. 글씨도 엄청 많이 보고 엄청 많이 쓰고 사는데... 어째서 다희의 글씨는 교정이 되지 않는 것일까? 이것도 나름 재능이라면 재능이라도 볼 수 있을지도... ... .
-... ...놀랍게도 그런 다희는 문예에 재능이 있다. 초등학생 때도 백일장 대회 등에서 입상을 많이 했다. 집에는 상장들이 자랑스럽게 잘 전시되어 있다. 딴것들은 양보해도 이것만은 그 누구보다 최고가 되고 싶어하고, 자부심이 크다. 장래희망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책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
+
-글씨는 예전보단 조금 나아진 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알아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
-더 이상 글은 쓰지 않는다. 시든 산문이든 뭐든.
::취미
-돌아다니기, 명상하기
::호불호
-여전히 책도 너도 좋아해.
-싫어하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