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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고민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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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향한 선택의 갈림길

율천도律天道   

빈바리 태생 | 남성

인간 | 17세

178cm | 70kg

우사관무늬
외관
외관

곱슬거리며 이곳저곳 뻗힌 갈색 머리를 한데 모아 아래쪽으로 묶고 있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관리 안 된 채 얽히고설켜 있는 것은 그대로이나 그나마 관리를 하고 있다는 시늉이 약간은 보인다. 마구 자라난 잡초 덩어리 같은 머리카락은 자신의 의지로 어떻게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곤 하였다. 옆으로 올라간 고양이 같은 붉은 눈꼬리로 제법 앙칼져 보이는 외모라고 할 수 있었지만, 늘 슬며시 짓고 있는 미소로 인해 그리 티가 나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탄탄해 보이는 뼈대를 가진 건강해 보이는 체격. 운동을 열심히 한 모양인지, 근육이 옷 입은 태에 함께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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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있는,경청하는, 고집있는::

“내가 틀린건가 했는데, 역시 이게 맞는 거 같아.”

남의 의견을 한 개라도 허투루 듣지 않고 행동을 하기 전 참고하기에 타인을 통한 이해와 배움이 빠르고 융통성이 있다고 할만한 점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기주장이 약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보다는 남의 하는 데로 흘러가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지만 전과는 달리 한번 자신만의 의견이 세워지게 된다면 그에 대해 제법 고집을 부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옳은 것은 옳은 것이었고 틀린 것은 틀린 것이었다. 생각한 신념 하나만큼은 스스로 내세울 줄 알게 되었다.

 

::확고한, 신중한, 생각이 깊은::

"생각 다 했어. 이렇게 할거야."

어느 일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은 채 신중히 앞일을 길게 내다보기 때문에 분석적인 편이다. 사려 깊으며 계획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길기 때문에 쓸데없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노파심을 가진 채 살고 있다. 그러나 고작 선택 하나를 하고자 가려진 앞일을 내다보려 길게 고민에 빠진 채 시간이 지체되고 만다면 인생은 끝없는 낭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밑빠진 독에 시간을 붓는 것은 아까운 일이니 적당한 때에 끊고 스스로의 생각에 맡길 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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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성격

팽이. 

크기는 손바닥만하며 벽조목을 통으로 깎아 만들었다. 윗면에는 오방색으로 대흉, 흉, 평, 길, 대길이 적혀 있다. 하도 빙글빙글 돌려대서 그런지 손때가 묻어 번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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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0월 25일생

-2남 1녀의 장남, 맏이다. 부모님은 빈바리 출신으로 5명의 가족 중에 자질을 갖춘 이는 혼자뿐이다. 떼쟁이 둘째와 울보 셋째 사이에서 맞벌이인 부모님 대신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보니 애들 돌보는 일에는 자신이 있다. 물론 같은 애들끼리 서로를 돌보는 것이기에 전문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화를 내기보다는 잘 타이르며 돌보는 첫째를 동생들이 잘 따르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바쁠 뿐, 화목한 가정이라 입 모아 말할 수 있는 율씨 집안이다. 집에 돌아가면 착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동생들 덕분에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올 때마다 몰아닥치는 눈물바다는 매년 오는 연례행사다.

 

 

-가장 자신 있는 특기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번에 말 할 수 있는게  바로 '점'이다. 간단한 객관식 선지형인 할까/말까 정도의 선택 문제에서 운수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가지고 다니는 팽이를 돌려 그게 멈추는 방향이 문제에 해당하는 답변인 식이다. 쉽고 간단한 데다가 -물론 대흉, 흉, 평, 길, 대길이라 적혀 있는 게 다이기에 아주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으나- 그것을 제외한다 해도 나름의 적중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무언가 선택을 하기 전 팽이를 돌리는 습관은 오래된 버릇이다.

-가장 많이 보며 적중률이 높은 것은 바로 오늘의 일기예보. 우산을 챙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어르신들의 무릎이 쑤시는 뻐근함 보다 더 확실하게 맞추곤 한다.

-요즘은 낚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낚기 전까지, 어떤 물고기일지 모른다는 점이 재밌는 모양. 낚시를 시작하기 전 오늘 잡게 될 물고기의 수를 낚시 운세로 보고 시작하며 그렇게 나온 결과를 가지고 잡을 수 있는 물고기의 수를 어림한다. 잡게 될 물고기에 대해서는 점치지 않은 채, 낚시 중 그때그때 잡은 물고기를 보는 식이다. 다가올 미래를 미지수에 두는 것이 제법 그로서는 흥미로운 점이다.

-선택하는 것에는 그렇게 하루 종일 고민하며 우유부단하게 시간을 잡아먹지만 의외로 내기가 걸린 항목에 한해서는 빠른 결단력을 보여준다. 그도 그럴게 늘 ‘만약에’를 붙여 길게 앞날을 내다보며 생각하는 편이지만, 내기 같은 단발적인 선택에는 길게 볼 필요가 없이 그때의 승패가 중요하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체조와 명상을 한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당부한 습관. 덕분에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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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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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_백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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