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누구라고?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른다.
소다교蘇多敎
얼서기 | 남성
인간 | 17세
168cm | 평균

외관
머리를 꽤 길렀다! 날개뼈를 살짝 덮는 정도의 길이이며 턱을 살짝 감싸게끔 애교머리를 내었다. 눈매는 자라면서 좀 더 날카로워진것 같기도 하다. 눈동자는 여다희가 토파즈를 닮았다고 해주었고, 머리칼은 소호백화가 은하수에, 이빈이 바다에 빗대주었다. 이에 소다교는 애들이 보는 눈은 있다며 만족했다. 키도 꽤 자랐지만.. 친구들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이 큰 것 같지도 않다. 오른손 중지에 낙랑이 선물해준 반지를 끼고 있다. 가끔 왼손에 끼기도 한다.




[ 개과천선 ing ]
짧지만은 않은 단체생활로 배운 점이 많은지, 이전만큼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나만 잘 되서 끝이 아니란 걸 깨달은 듯. 제 뜻대로 되지 않으면 성화를 부리던 것도 많이 없어졌다. 사희관 친구들이 수업 때 마다 우정 다지기를 하도 많이 강조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 남탓을 하는 버릇은 못 버렸다. 자존심이 강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편이다. 아직도 아들을 오냐오냐 대하는 부모님의 교육태도가 큰 요인인듯하다. 세상에서 제일, 까지는 아니지만 여전히 자신이 최고라는 식의 자만심을 보인다. 그치만 주변을 제대로 둘러보게 되었는지 남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도 되었다.
[ 나태 ]
게으르고 성실하지 못한 태도는 여전하다. 떡이 알아서 입 앞까지 굴러오길 바란다. 하기 싫은 일을 왜 해야하는 거지? 하는 철없는 발언도 술술 나온다. 어차피 어른이 되면 싫은 일도 참고 해야할텐데 지금은 제 마음대로 대충 살면 뭐가 어떤가 싶다.
[ 말과 행동 ]
거짓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다. 솔직함이 자신의 매력이라고 자부할 정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옛날 같았으면 악담도 서슴찮고 했을 그인데 지금은 그게 옳지 못하단 자각이 생긴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전보다 좀 더 말투가 둥글어진 것 같다. 그치만 쑥스러운 건지 낯간지러운 말은 못한다.
[ 동족혐오? ]
자신과 비슷한 부류엔 약하다. 고집스러워도 목소리가 큰 사람은 아닌지라 저랑 똑같은 짓을 하는 놈을 보면 혀를 차며 피하려 든다. '나보다 더한 놈'이라는 말을 욕으로 쓰는 걸 보면 본인이 남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치는지 자각하는 모양이다.


성격
캐릭터 샤프
끄트머리에 ○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달린 샤프, 제 필통 안에서 가장 예쁘고 귀엽다는 이유로 결정했었는데, 약간 후회 중이다. 아주 조금 부끄러운 듯.


신기
기타
[ 소다교 ]
1월 20일생, O형이다. 아버지가 한국계 미국인이어서 미국과 대한민국의 복수국적을 갖고 있다. 7살 때까지 미국에서 살았다. 미국에서 쓰던 원래 이름은 Liam so, 한국에 와서 한국명을 새로 지었다. 다교라는 이름은 유명한 작명소에서 비싼 돈을 주고 받은 것이라고 한다. 제 30만원짜리 이름이 박중도에 의하여 어느샌가 '뽕따'가 되어있어 불만이었지만, 이 소식을 들은 다교의 부모님은 친구를 많이 사귀었느냐며 좋아하기 바빴다. ...뭐, 부모님이 저런 반응이니 상관없나 싶다.
[ 가족관계 ]
외동아들로 부모님과 셋이서 지내고 있었다. 친척들과의 관계도 완만하나, 친가 쪽과 더 교류가 잦은 편이다. 친가는 도사와는 아무 관련 없는 빈바리 집안이다. 향천학도관에 입학하고 외가쪽에서 서신(시대가 어느땐데!)이 자주 오긴 했다. 내용은 모르지만... 여간 외손주로서 친척 어른들의 사랑을 잔뜩 받는 중이다. 지금도!
어머니가 대학 시절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했었는데, 우울증이나 향수병으로 힘들 때 힘이 되어준 게 현재의 다교 아버지라고 한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되고 난 뒤엔 오랫동안 통 자식이 생기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꽤 했다. 오죽하면 '삼신할미가 사람을 가리는 것이 분명하다'는 말을 농담으로 할 정도였다. 그렇게 10여 년 만에 힘겹게 생긴 아이가 다교라고 한다. 늦둥이에 외동, 그리고 한국에서 아들로 났으니. 다교가 얼마나 곱게 자랐는지 안 봐도 뻔하다.
그래서 부모님의 나이가 또래 친구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다교는 별 신경 쓰지 않지만, 부모님은 이를 엄청나게 의식하고 있다. 둘 다 젊게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현재 어머니는 한복장인과 함께 패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아버지는 한국에 오기 전엔 회사원이었으나 현재는 평범한 주부가 되었다.
[ 취미 및 버릇 ]
- 슬라임에 대한 흥미는 예전 같진 않다. 학도관에서 지내는 중엔 생각도 나질 않았던 모양인지라(친구들 볼 주물주물하다보니 잊혀졌다) 자연스레 흥미가 떨어진 것 같다. 그치만 스마트폰도 똑같이 학도관에선 손대지 않았는데 스마트폰엔 미쳐(?)있는걸 보면 애초에 슬라임을 그렇게 좋아했던건 아니었나보다.
-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변함없이 공포영화다. 원래 겁도 없고 잘 놀라지도 않는다. 혼자서 새벽에 여고괴담 시리즈를 정주행 한 적도 있다. 영화 볼 때는 팝콘이나 콜라 없이 정말 영화만 딱 보는 타입이다.
- 손재주가 좋다. 면직물을 자주 만지고 디자인하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모양이다. 특히 자수 실력이 뛰어났는데, 떨어진 단추 달기는 기본으로 했다. 어머니로부터 바느질로 구멍이 난 옷감을 메우기도 하고 전통자수를 놓는 법도 전수하였다. 왜 가르쳐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유용하게 쓰이겠거니 하고 있다.
[ 호불호 ]
- 귀엽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한다. 사춘기 소년답게 외모에 대한 관심 또한 지대한지, 치장 또한 좋아하는 편이다. 최근들어 처음엔 귀엽다며 좋아했던 교복에 조금 질렸는지 교복 규정을 불편하게 생각 중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머리를 기르는 것이었기에 가끔 친구들에게 머리를 해달라고 시키기도 한다.
- 벌레를 싫어...'했'다. 원래 벌레라면 치를 떨었는데, 그때마다 단기연이나 소호백화가 죽상이 되버리더라. 친구들 생각하며 이겨낸다, 벌레들아..!
- 여전히 입이 짧은 편이지만 차지수 덕에 웰빙푸드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특히 즐겨먹게 된 것은 강정류이다. 이것도 기름지다면 기름진 음식이지만 이 정도면 많이 발전한 셈. 다교네 부모님은 오늘도 감동의 연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