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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할래?

네가 이기면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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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들판 너머에는 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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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들䨙祭㐦

빈바리 태생 | 여성

인간 | 17세

157cm | 마른 근육형 

우사관무늬
외관
외관

진한 눈썹에 눈매가 처진 인상. 희미한 금안. 허리께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카락이 직모는 아닌듯 붕 뜬것 처럼 보인다. 앞머리가 답답한 길이다. 단정히 하나로 땋여 있지만 어쩐지 얼기설기 가볍게 묶었다. 왼쪽 발의 무릎 위까지 의족이다. 발목 정도의 치마 길이에 가려져 있지만 누구나 금방 알아챈다. 왼쪽 허리에 환도가 매여 검 손잡이가 뒤로 가도록 패용했다.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자세가 바르고 단단한 느낌. 몸을 단련한 태가 난다. 손을 만져보면 굳은살이 박혀 있다. 환도에 이어진 끈에는 산사가 준 열쇠고리가 걸려있다. 이따금 이빈이 준 현무가 새겨진 손수건을 사용하는 듯 늘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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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의 색깔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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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나른한]

첫인상은 왜 이렇게 힘이 없냐? 가 다수이다. 목소리가 크지도 않고 힘을 주어 말하지도 않으며 겨우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본다는 느낌이다. 다소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으나 나른한 성정과 힘빠지는 눈웃음을 자꾸 보다 보면 원래 그런 사람인가 싶다. 

+말이 예전만큼 느리지 않아졌다. 예전이 속 터지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그래도 답답한 느낌. 반응도 많이 활동적이게 된듯하다.

 

[모나지 않은]

이제 쉴래, 가 말버릇. 만사가 귀찮은 건가 싶지만 정말로 가만히 노닥거리는 걸 좋아한다. 적당히 자기주장을 하고 적당히 타협한다. 단체 행동에서는 묻어가기를 좋아하는 듯.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렇다고 수업까지 대충 넘기진 않고 나름 열정을 가지고 임한다.

 

[이면]

대련을 할 때도 평소와 같지만 가끔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모든 게 180도 달라질 때가 있다. 언제나 늘어져 있던 눈썹은 사선으로 모이며 목소리는 호통소리처럼 커진다. 입은 여전히 웃고 즐거워 보이긴 한다. 이때는 꽤나 과격해지는 듯. 하지만 이중인격 같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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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성격

환도.

전체 길이 75cm 정도의 한손검. 황동색의 검자루와 검집이 검은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다.

날붙이라서  학도관 내에서는 발도하지 못하도록 교수님의 도술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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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신기
기타

[고향]

남서쪽의 밀호 마을은 들판으로 둘러싸여 그 뒤쪽은 절벽뿐이다. 하나밖에 없는 도로 외에 다른 길로 마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성인 어깨를 넘는 풀들을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마을은 일가친척들이 모여살았지만 워낙 세대가 오래 지나 거의 남과 다를 바 없는 촌수도 많다. 가을쯤에 오면 황금빛 들판이 장관이어서 관광객도 몇 온다고 한다. 관광객이 오면 방을 내줄 정도의 준비는 되어 있으며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마을이 채워져 있어 부유해 보인다. 이곳이 임제들의 고향으로 도사와 빈바리가 섞여 지낸다. 간간이 도사들이 태어나면 빈바리 가족들도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인다. 

+약 300년 전 밀호 마을은 한 요괴에 의해 몰살 당했다. 그에 분노한 도사가 폐허가 된 마을과 함께 요괴를 결계에 가두었다. 당시에는 특재청과같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이 전무했기에 도사는 스스로 결계를 지키는 데에 생을 다하기로 하였다. 그 후로 그의 친척이나 뜻을 함께 하기로 한 도사들이 모이면서 군락을 이루었고 다시 밀호라는 이름으로 결계가 있는 절벽 위에 마을이 생긴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선의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고 요괴가 갇혀있다는 결계에 대해 소문이 퍼지자 여러 사람들이 제안을 해왔다. 결계에 원하는 것을 넣는 대신 재물을 바치는 것으로, 그곳에 넣고자 하는 것은 다양했으나 사형하기조차 꺼려 하는 흉악범이나 부정을 타 손댈 수 없이 위험한 물건들을 골라 결계 속으로 던져 버렸다. 이조차 한세대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었지만 재물을 받아 사람과 물건을 은닉한 것은 분명한 범죄였다.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관행이 시대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마을 내부에서 나오고 있으며, 특재청 특수검찰부 인권감독과로부터 요괴가 갇혀 있는 결계를 해제하고 재판을 받아 제대로 처벌을 집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구하고 있으나 원로 결계 관리자들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향천학도관에 오기 전에]

마을은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걸어서도 충분하고 차를 타고 금방이라 학교 다닐 나이의 아이들은 다 같이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갔다. 시내에서 자주 초등학교 친구들과 놀았다. 최근까지 방과 후에 PC방에서 같이 게임하고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지만 이제 못 가니까 그게 조금 아쉬운듯. 스마트폰 게임도 좋아하는데 학도관에서는 안된다는 소리를 듣고 구닥다리 같다고 생각했다... 못해서 죽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시대에 좀 그렇지 않나? 같이 학교를 다녔던 마을 아이들이 학도관에 재학 중이고 입학 예정이다. 학년은 제각각. 닮지도 않고 성도 다르고 촌수도 멀다. 그냥 남인데 동향 사람인 거다.

+4학년 기준으로 같은 마을 아이들이 6학년 율도관, 5학년 사희관, 3학년 피화관에 각각 재학 중이다. 

 

[빈바리 태생]

 

부모님은 도사들을 가족으로 둔 깨진바리였다. 하지만 다른 빈바리 가족들도 많으니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닌 듯 어울려 잘 지낸다. 자기 자식이 도사로 태어나도 사랑스러운 가족이 늘어났을 뿐 이였다. 그런 분위기는 임제들에게도 이어져 도사와 빈바리를 크게 구분 짓지 않으며 도사라고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환도]

신기가 환도인 만큼 검술을 할 줄 안다. 하지만 전투 방식은 도술과 체술, 검술을 적절히 섞어 쓰는 정도로 기왕 신기가 검이니 활용하는 듯 보이며 보조에 지나지 않으나 검 자체를 매력을 느껴 좋아하는 것 같다.

 

[다리]

왼쪽 무릎 위까지 의족이다. 움직임은 자신의 원래 다리같이 사용하는데 도술로 보조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쪽 다리가 없는 제약은 크게 느끼지 않는 모양으로 몸을 쓰는 수업에도 무리가 없다. 오히려 금속 다리에 맞으면 아플 테니 조심하자.

 

[그들에 대해서]

다리는 어렸을 적 요괴에 의해 잃었다. 그러나 물으면 절벽에서 잘못 굴렀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게 학도관에는 요괴 학생도 있을 텐데 굳이 그런 말을 해야 할까? 영물, 요괴, 혼혈들에 대한 태도는 애매하다. 잘 지내는듯 싶다가도 다리를 잃은 그날을 잊지 못하는 듯 일정 선을 넘지 않는다.

+정길의 난 이후 천부인이 부재하면서 한반도의 기맥이 틀어졌다. 이는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밀호 마을의 결계에 손상을 입혔고 그 틈에 들어가게 된 게 12살 때의 일이었다. 빈 바리였다면 애초에 보이지 않았을 결계였지만 결계 내에 있던 여러 잔해 중 칼이 보여 가지고 싶다는 어린 마음에 들어가 버린 것이었다. 어린 날 저지른 실수 치고는 큰 대가를 치르고 살아남았으나 다리를 잃었던 일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사건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후유증으로 약을 먹거나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다리에 관련해서는 과민한 반응을 보이거나 쉽게 극단적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결계에 갇힌 생물은 현재 요괴로 불리나 이는 살인을 벌이면서 인간들 멋대로 요괴로 불러왔을 뿐 사실은 영물이었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온다. 학교에 다니면서 여러 종족의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선을 긋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다리를 잃게 한 이에 대해서는 증오와 복수심을 놓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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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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