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부
공지사항
세계관
규칙
우욱.. 죄송해요.
못생긴걸
보면 그만..
어찌 됐든 착하게 살자.
공세령孔勢領
얼서기 | 여성
인간 | 14세
148cm | 표준
외관
짙은 물색 단발머리는 반곱슬인 탓에 차분하게 정리가 안되어 보인다. 앞머리는 겨우 눈썹을 덮을 정도로 짧게 잘려있으며 오른쪽으로 짧게 땋아 내린 머리가 있다. 홍색 눈에 꼬리가 내려가 있어 동글동글한 인상으로 온순해 보인다. 생긴 대로 늘 유하게 웃고 다니기도 한다. 단정하게 교복을 다 챙겨입으려 하지만 아무래도 외투는 답답하다고 입는 시늉만 하다 나중에는 걸치고 있는 모양이 자주 보인다.
차분함, 자기주장이 강함
흥분하여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차분하게 제게 주어진 상황을 살펴보고는 포기할 일은 포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방법을 찾는 편이 훨씬 낫다는 것을 어릴 적부터 듣고 자라서 그런지 늘 차분하게 또박또박 제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똑 부러진 아이로 인식이 된다. 불필요하게 다른 사람의 감정에 휩쓸리는 일이 적으며, 주장이 분명하여 우유부단한 성격의 사람이 있을 시 답답해하고 못 정하겠다면 차라리 자신의 의견에 따르라며 선도하는 스타일이다. 옆에 두면 의사 결정은 확고하여 편하다. 주변에서 세령의 의견에 크게 반하는 사람 없이 늘 적당히 받아지며 자라서 그런지 분위기를 가리며 할 말을 못 하고 속으로 삭이는 일은 하지 않는다. 주장이 강하지만 굽힐 줄 모르고 불필요할 정도로 밀고 나가지는 않는다. 순수하게 자신의 의사 표현에 거리낌이 없을 뿐 얼마든지 더 합리적인 의견이 나오면 갈아타기도 한다.
엉뚱함, 태평함
금전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원한다면 손에 쉽게 들어와서인지, 몸에 여유로움과 태평함이 자연스럽게 베여 있다. 그래도 나름 세상 돌아감은 알고 있고, 제 집안이 사회적 위치가 어디인지도 알고 있어 돈으로 해결하면 되는 거잖아? 정도의 안하무인 아가씨 성향은 아니다. 이러한 성향 덕분에 언행에서 종종 곱게 자랐다 싶을 정도의 살짝 엇나간 초점이 보이곤 한다. 제가 늘 아침마다 밥을 주는 붕어들이 과연 나를 기억할까, 한다면 세상을 정복하고 나서 자신은 애완 인간으로 돌봐줄 것인가 정도의 이상한 상상을 종종 하기도 하고, 입 밖으로 뱉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는 일도 있다. 여유롭고 세상 사는데 큰 걱정이 없어 보이는 만큼 헛소리도 많으니 적당히 옆에 두고 흘리는 게 좋다.
욕심이 많음
있는 놈들이 더 하다고 했던가, 좀처럼 제가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생기면 제 손아귀에 들어올 때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태평한 성격 덕분에 욕심을 부려도 진심이 아닌 듯 흘려보내는 것 같지만 얻을 때까지 꾸준하게 한 번씩 찔러볼 정도로 한가지 얻고 싶은 것이 생기면 집착이 강하다. 문구, 보석, 장난감, 반려동물 등 세령이 욕심을 낸 것은 분류를 특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많았으나 한번 손에 들어오고 나면 흥미를 잃어 금방 잊어버리거나 놓아주는 일이 많다.
올곧음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분명하다. 도의에 어긋나는 일을 하기 싫어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당연하게 어기는 사람들을 몹시 싫어한다. 정정당당하게. 세령이 직접 뱉지는 않아도 늘 제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말이다. 자신이 모르는 곳까지는 어쩔 수 없지만, 세령의 앞에서 일어나는 고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나설 정도로 제 인생에서 중요한 기둥으로 생각하고 있는 신념이다.
성격
금으로 만든 실반지
신기
기타
[가족]
- 가족관계로는 빈바리 태생 일반 기업인 아버지와 찬바리 태생 어머니, 무남독녀 외동딸 공세령이 있다.
- 아버지는 공 씨 집안 대대로 물려온 가업으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대기업의 제약 계열사의 대표이사이다. 정말 남 부러울 것 없이 돈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전부 손에 쥐고 태어난 완벽한 외동딸.
- 어머니는 찬바리로 향천학도관의 졸업생이기도 하지만, 도사와 관련한 일은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아버지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거문고 연주가로 활동 중.
- 가족관의 관계에 이상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머니를 대하는 것을 조금 어려워한다. 어릴 적부터 여러 악기를 어머니에게 배우면서 굉장히 엄한 선생님의 인상이 깊게 박혀 앞에 설 때는 저도 모르게 평소보다 몹시 태도가 공손해진다.
[공세령]
- 생일은 8월 16일, 무더운 여름에 태어났으며 할머니에게 전해 듣기로는 어렸을 때 병을 달고 살아 주변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며, 그 덕에 숨만 튼튼히 쉬고 있어도 늘 장하다 귀하다 좋은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 어렸을 때 학교를 직접 다니지는 못하고 주로 재택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향천학도관에 들어오면서 학교를 처음 다니는지라 기대가 크다.
- 추위를 몹시 잘 탄다. 여름이 금방 지나고 겨울에 접어들 즘이면 혹 감기라도 걸릴까 일찍이 담요를 챙겨는 두지만, 추위를 잘 타면서 갑갑하게 껴입는 것을 견디지 못해 훌훌 털어내는 일이 많아서 늘 가을 즈음에 어떻게 건강한 겨울을 보낼지 고민이 많다.
- 어릴 적부터 간단한 취미로 시작해서 어머니에게 여러 악기를 배워 다룰 줄 안다. 정말 기본만 다룰 줄 아는 정도가 많고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진지하게 배우고 있는 것은 해금. 종종 악기 가방을 매고 다니는 모습도 보이며, 현을 타는 악기를 주로 많이 배워서 그런지 손에 잔 상처, 굳은살이 꽤 있다. 연주로 수상 이력도 자잘하게 가지고 있다.
- 비위가 몹시 약하다. 아무래도 좋은 것만 보고 자란 탓인지 지저분한 것 미관상 좋지 못한 것을 떠올리거나 보기만 해도 헛구역질이 저절로 나와버린다. 정말 눈에 담기도 힘들 때는 어질어질하여 금방 화장실로 달려가 속을 비울 정도. 정말 장난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비위가 약해 가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때도 있어 애써 참을 수 있을 때는 꾹 눌러 참기도 하지만 영 안색이 안 좋은 게 금방 티가 난다.
[호불호]
-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을 아주 좋아한다. 물론 예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유독 좀 따지는 기준선이 표준보다는 높은 편. 미적 기준을 따지는 눈이 높다 보니 종종 한탄할 일이 생길 때마다 조물조물할 귀여운 햄스터 스트레스 볼을 주머니에 챙겨 다닌다. - 작은 금붕어 한 마리를 키운다. 매일 밥을 챙겨주고 물도 갈아주며 몹시 정성스럽게 챙긴다. 물고기들이 물속에서 뻐끔뻐끔하는 모양이 꽤 귀여워서 좋아한다. 원래는 본가에서 커다란 잉어를 키우다가 기숙사로 들어오면서 눈물을 머금고 방안에 함께 지내던 금붕어 친구라도 데려왔다는 모양.
- 절지동물을 끔찍이 싫어한다. 한번 눈에 들어오면 자신이 있는 곳에 절지동물이 침입할 수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눈물로 밤을 보낼 정도로 싫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