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
사랑해서야.




사랑을 적는 아이
여다희呂多喜
찬바리 태생 | 여성
인간 | 20세
169cm | 평균


외관
칠흑같이 어두운 흑발. 머리길이는 어깨에 살짝 닿고, 결이 고왔다. 머리카락보다 더 어두운 검은색 눈동자를 가진 아이의 눈은 예전과 같은 생기를 되찾았다. 볼에 살짝 홍조를 띤 채, 언제나 즐거운 표정, 발랄한 걸음걸이로 이곳저곳을 열심히 돌아다닌다.







[박애주의/상냥한/관용적인/단단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일은 여다희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딱히 노력하려고 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어떤 것의 사랑스러움을 알아버리니까. 채 가에서 딱히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어도 계속 보게되는 얼굴들에 마음이 가지 않는 건 아니었다. 야속해서 미워졌던 부모님도, 결국엔 전부 다 용서하고 전보다 더 사랑하게 되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보다는 사랑하는 게 더 쉬웠고, 아끼다가는 제대로 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기에 잠시 사춘기가 늦게 온 4학년 때처럼 절제하지 않고 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했다.
시간이 흐르면 무엇이든 변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인생을 살면서 여다희에게서 절대로 변하지 않을 점이 있다면 바로 언제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상냥함일 것이다. 자신보단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 다른 사람의 고통을 못 본 척 할 수 없는 사람, 대가없이 남을 위해 노력해 줄 수 있는 사람. 그것이 여다희이다. 남을 도와주다 본인이 손해를 보게 되더라도 어쨌든 도움이 됐을 거라는 생각에 딱히 손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난 괜찮아!
학교 생활 중에서도 힘든 일들이 꽤 있었고, 가족과 관련해서도 고난을 겪었다. 인생에서 꽤나 컸던 고비를 어떻게든 이겨냈던 탓일까? 여다희는 전보다 더 굳센 사람이 되었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그런 사람. 원래도 긍정적이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 덕분에 정신력도 꽤 강해졌다. 살면서 또 풍파가 밀려오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지만, 여다희는 쓰러지더라도 스스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성격
부채
어머니의 선물이다.


신기
기타
::여다희
-3월 15일 생
-왼손잡이
::가족
-성은 어머니의 것을 따랐다.
-어머니와 무사히 화해하고 다시 같이 살기로 했다! 엄마, 오늘도 사랑해!
-비록 어머니와 아버지는 다시 합칠 생각은 없는 듯하지만... 따로따로 만나면 되는거니 다희는 괜찮은 듯하다.
::채(采) 가
-꽤 이름 있는 찬바리 집안이다. 대대로 글과 그림에 뛰어나고 그 솜씨를 이용해 족자 등을 사용해서 퇴마, 봉인술 등으로 돈을 벌었다.
-다희의 아버지의 본가이다.
+
-짐을 싸들고 본가에서 나왔다. 잡는 사람도 아버지 외엔 없었어서 수월하게 나올 수 있었다. 안녕!
::글과 관련된 재능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글씨를 엄청 못쓴다. 서예학원도 다녀봤고.. 글씨도 엄청 많이 보고 엄청 많이 쓰고 사는데... 어째서 다희의 글씨는 교정이 되지 않는 것일까? 이것도 나름 재능이라면 재능이라도 볼 수 있을지도... ... .
-... ...놀랍게도 그런 다희는 문예에 재능이 있다. 초등학생 때도 백일장 대회 등에서 입상을 많이 했다. 집에는 상장들이 자랑스럽게 잘 전시되어 있다. 딴것들은 양보해도 이것만은 그 누구보다 최고가 되고 싶어하고, 자부심이 크다. 장래희망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책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
+
-예전보다 나아졌다 해도 여전히 글씨를 못 쓰는 건 여전하다. 근데 뭐.. 글은 키보드로 써도 되니까!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진로를 제대로 못 정하고 마지막 학년을 흐지부지 보내 재수를 하게 되었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거니까.. 어쨌든 여다희는 즐겁다!
::취미
-돌아다니기, 명상하기, 그리고... 글쓰기!
::호불호
-여전히 책도 너도 좋아해!
-싫어하는 건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