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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걸음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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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나침반이 향하는 곳은

소호백화蠨顥魄華 

찬바리 태생 | 여성

요괴:지네요괴 | 20세

160cm | 마름

우사관무늬
외관
외관

길었던 짙은 잿빛 머리를 짧게 잘라내 정리했습니다. 짧아져도 여전히 북실복실한 곱슬머리라 살짝 뜬 느낌의 숏컷입니다. 호백화에겐 품이 큰 검은색 두루마기는 왕할머니의 것입니다. 도술이 걸려 있어, 얇아보이나 한겨울 찬바람도 끄덕 없습니다. 친구들이 준 선물들은 모두 착용하려 애썼습니다. 귀에 하람과 맞춘 귀걸이를 꼈습니다. 오른쪽에 나뭇잎, 왼쪽에 꽃 모양의 작은 크기의 자개 귀걸이입니다. 무영에게 받은 단추를 끼워 목걸이처럼 걸었으며 오른손 중지에 랑이 만들어 준 사희관 반지가, 팔에는 사희관 1호실 친구들과 맞춘 팔찌를 끼고 있습니다. 이연에게 받은 리본은 옷의 고름과 함께 엮어 묶었고, 갈대를 나타내는 탈을 노리개로 만들어 걸어두는 자리 옆엔 랑이 만들어 준 노리개를 함께 달았습니다. 신기인 부채의 끝에는 산사가 선물한 장신구와 지음이 선물해준 비녀 장식 일부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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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차분한/한결같은 애정, 솔직한/고집 있는, 노력하는

     험한 풍랑 앞에서도 근본은 쉬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호백화는 따뜻하고 은은하게 스며드는 것들을 닮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모든 걸 내비치던 지난 6년과 달리, 상황을 가리는 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웃을 수 없을 때 웃을 줄 알게 되었고, 울고 싶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웃음은 한결같은 애정을 담고 있으나, 혼자 있을 때면 무표정한 얼굴로 생각에 잠기곤 합니다. 그전에도 자신의 사랑을 많이 표현했으나, 지금은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매 순간 자신의 사랑을 상대에게 속삭입니다. 그것이 나름대로 자신이 이 순간을 버텨나갈 방법이었고, 당신들에게 했던 약속을 위해 호백화는 마지막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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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성격

하얀색 부채

 고운 실로 짜여진 천을 이용해 부채얼굴을 만든 하얀색 부채입니다. 목살 또한 흰색이나 눈동자를 닮은 옅은 청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한 올, 한 올 뽑아내어 만들어준 것으로 얼핏 보기에도 긴 시긴과 정성, 노력이 들어가지 않으면 만들어지기 힘든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약간의 수선을 거쳐 크기가 조금 커졌습니다만, 여전히 일반 부채보다는 조금 작은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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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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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종족

    호백화의 태생은 지네 요괴입니다. 지네 요괴는 같은 요괴들 사이에서도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지만, 이젠 중요하지 않은 일입니다.

 

가족과 성장

    호백화의 친부모는 선하지 못한 이들이었고, 호백화는 이를 모르고 있었지만 알게 된 후, 어느 정도의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아였던 호백화를 집유령거미 요괴들이 가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호백화와 함께 사는 거미 요괴들은 총 8명으로, 모두 나이가 많은 노인에 속합니다. 호백화는 가장 나이가 많은 거미 요괴-왕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호백화

    함박눈이 세상이 하얗게 물들인 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가족을 가지게 되면서 그들과 만난 8월 30일, 여름의 끝자락을 자신의 생일로 정했습니다. 가족들은 애칭처럼 이름 끝을 따 아이를 ’화’라고 부릅니다.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은 보다 풍부해지고 명확해져 감정 전달의 폭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아직도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는 말투지만 말의 강약도 늘어났고, 답답하지 않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배워 신세대 문물들도 꽤 익혔고, 외래어도 많이 배웠습니다. 의외로 몸 쓰는 일을 잘하며 잽싸고 날랜 몸동작을 보입니다. 또한 힘 쓰는 일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쌀 두 가마니를 들 수 있는 괴력을 지녔습니다. 

 

그 외

긴 머리는 자신의 망설임과 함께 잘라냈습니다. 머리의 색은 더 짙어졌고, 동공의 붉은빛은 보다 선명해졌습니다.

 

소호백화 2호와, 요재는 도술로 작게 만들어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그 외에도 몸에 착용하지 못하는 선물들은 왕할머니의 도술이 걸려있는 두루마기 주머니에 쏙쏙 넣어 왔습니다. 필요한 순간에 꺼내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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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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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릐개학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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