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난 너희가

어제 태어났어도

봐주지 않는다.

KakaoTalk_20200803_224340390.png
우사관두루마리이이.png
우사관羽士館 사감 · 특수교과 교수 
호패_목화함_2.png

목화함木花函

찬바리 태생 | 여성

버드나무 영물 혼혈 | 136세

185cm | 표준 

우사관무늬
외관
외관

고동색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온다.

느슨하게 양 갈래로 땋아 늘어뜨리고 흰 천을 머리띠 삼아 둘렀다.

멀리서 보면 몰라도 막상 옆에 서 보면 크다. 골격이 좋고 건장.

대부분 화난 눈을 하고 불만인 듯 입을 다물고 있다.

금방이라도 고함을 칠 것 같은 인상. 옅은 천청색 눈을 가졌다.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그의 이름과 알려진 가족관계는 나무 같은 온화한 느낌을 주나 표정과 성격은 그 반대다. 언제나 화난 듯 찡그려진 눈썹은 펴질 줄 모르며, 불만인 듯 다물고 있던 입이 열리면 독설이 멈추지 않았다.

 

직설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 기본은 논리적이며 인정이 없어 보일 정도로 냉철하나 화가 쉽게 쌓이고 참지 않아 금방 고함이 나오곤 해 행동이 과격해진다. 그 누구도 봐주지 않고 진심으로 악착같이 졸렬히 상대할 것 같지만 아이들은 봐준다. 제발 열 뻗치게 하지 말라고 그냥 하는 말이다. 하지만 화는 나서 청심환을 달고 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며 화를 내는 이유 중 반은 뭐를 조심하지 않았다거나 자기 말을 듣지 않고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그런 종류다. 좋은 의도이나 자기 멋대로이며 남의 의사를 도대체 존중하지를 않으니 얌전히 따르거나 눈 앞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게 좋다.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성격
성격

머리에 두른 흰 천.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신기
신기
기타

한마을이 몇백 년간 신목으로 삼은 버드나무가 영물이 되었을 때, 그를 모시던 무당의 아이와 만났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하던 그들은 향천학도관을 졸업하여 도사가 되고 결혼까지 하였다는 멋진 사랑 이야기가 있지만 사회관 출신이었던 두 도사의 아이가 다혈질적인 성격에다가 우사관에 들어가게 된 이야기는 도사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농담거리다.

 

특재청의 소속되지는 않았으나 이따금 도움이 필요하면 호출되는 자유 계약 도사였다. 어렵고 복잡한 주술에 능하며 광역적인 술식이 특기. 체술은 그다지 뭘 하는 거 같진 않은데 원체 힘이 세서 기술이 따로 필요 없는 듯.

 

이런 성격의 도사가 어린 도사를 가르칠 수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오랜 세월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꼭 도사의 자질을 가진 이들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서 도사를 가리지 않고 기본적인 교과목과 글을 가르치기도 했다. 은거하여 따로 제자를 받는 도사나 영물, 요괴들이 부르면 툴툴 거리면서 가보고 뭐라도 봐주는 편.

 

신기인 흰 천은 할머니를 이어 무당이 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물건이다. 최근 부모님 둘 다 돌아가셨다. 두 분 다 도사이며 보통 인간보다 오래 살았기에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닌 듯 덤덤하다.

 

나무와 인간의 혼혈이라 그런지 동식물이 가리지 않고 따르거나 붙는다. 특히 곤충이 시도때도 없이 붙곤해서 함께 있으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혼자 다 물린다.

 

성 없이 이름이 세글자, 목화함. 다들 알아서 편한대로 부르게 한다.

 

율도관 사감과 향천학도관 동기.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기타
노리개_흑관.png
노리개_흑관.png
노릐개학교.png
노릐개학교.pn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