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붙잡고
있을게.



도망은 쳤지만 포기하지 않았어.

이신지李迅智
얼서기 | 여성
인간 | 20세
171cm | 평균

외관
곱슬거리는 짧은 갈색머리. 정리가 안 되어 여기저기 잔머리가 삐져나와있다. 둥글고 쳐진 눈매의 붉은 눈은 유독 뚜렷한 인상을 준다. 항상 붉으스름한 뺨이 특징. 왼쪽 귓볼에 은색 귀걸이를 달고 있다. 건강해보이는 체격과 실제로도 날렵한 몸짓이 돋보인다. 목에는 항상 호루라기를 걸고있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태도를 보일 때가 있다. 활기찬 인상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높은 텐션에 속한다. 부정적인 태도나 거친 언행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사람이 둥글둥글하고 무해한 면모에,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서슴없이 다가간다. 주변에 크게 관심을 가지거나 진중하게 관여하지는 않으려고는 하나 제 사람에게는 금방 약해지는 것이다. 옅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최근에는 그것이 어려워진 모양이다.
-여기저기 잘 휘둘리는 편에 가깝지만 정해진 선을 넘으려고 하지 않는다. 화를 잘 내지 않고 자기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안다. 이는 화를 못 내는 것과는 다르다. 하지만 더는 참지 않기로 했다. 이전보다 훨씬 본인 신념이 두터워 보이고 자기 의사가 확실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유의 침착함 때문인지 겁이 없다. 담력이 세고 아픔에 무뎌져 있어 돌발상황에 차분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격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호루라기.
어릴적 부모님이 선물해주신 것으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토(土)의 속성을 강하게 가졌다.


신기
기타
-부모님, 여섯 살 차이가 나는 남동생과 같이 살고 있다. 부모님은 특수구조대원으로 일하고 계시고, 동생은 올해 중학교에 들어갔다. 돌아가신 외할머니는 무당이자 도사이셨고, 어머니 또한 도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속세에서는 특수구조대원으로 일하시는 어머니는 도사의 일을 병행하며 생활하고 계셨다. 이는 빈바리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도력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유도를 꾸준히 배우고 있다. 지금은 체력유지를 위한 운동의 일종으로 삼고 있고 부모님을 따라 특수구조대원으로 일하기 위해 훈련을 받고 있다. 현재 원하던 대학(응급구조학과)에 합격했고 등록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손재주가 좋아서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내는 것을 잘한다. 이전에는 잠시 종이공예를, 지금 취미로 삼은 것은 요리. 워낙 먹기도 많이 먹고 먹는 걸 좋아하니 좋은 취미로 여기고 있다.
-7월 2일생. O형.
-좋아하는 음식은 맵고 뜨거운 음식. 그 외의 호불호는 두루뭉술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좋으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지.
-12살 겨울, 근처에 있던 어린 영물이 도력의 폭주를 일으켜 지하철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근처에 있었던 어린 신지와 동생은 무너지는 벽에 깔려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도사인 어머니로 인해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에 많은 사람이 죽었고 트라우마가 생겨 현재까지도 혼자 열차를 타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