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털어내는 게

쉽지는 않지.

지원우_전신.png
피화관두루마리이이.png
지원우_두상_피화_피화.png
그 고집이 어디 가겠느냐! 

지원우池原祐

빈바리 태생 | 남성

인간 | 20세

183cm | 72kg

우사관무늬
외관
모서리_우사.png
외관

새까만 흑발, 이리저리 뻗어있는 곱슬머리는 대부분 하나로 묶거나 풀어헤친 모습으로 날개뼈를 다 덮을 정도의 길이이다. 크게 살집이 있는 편은 아니나 균형잡힌 몸은 실제보다 체격이 좋아보인다.  하얀 피부는 살짝 문지르는 것만으로 붉어지며 눈 밑의 옅은 다크써클이 상대적으로 짙어보여, 창백하게 보이기도 한다. 불만이 가득한 얇고 긴 눈썹은 늘어뜨린 팔자모양으로 눈동자는 동공이 묻힐 정도의 어두운 검정색. 얇고 각진 원형의 안경테는 금속재질의 검은색, 은빛의 얇은 체인줄엔 장식 하나 없다.  양쪽 귓볼엔 은테가 둘러진 마름모꼴의 검은 큐빅 귀걸이가 있으며, 오른쪽 소지에는 각인이 새겨진 반지 하나, 왼쪽 손목에는 매화가 새겨진 푸른자수 팔찌 그리고 허리춤에는 피화관 친구들끼리 모여 맞춘 노리개를 달았다. 오른쪽 골반 부근에서 앞으로 이어지는 매화 가지 타투를 사선으로 새겼다. 어려보이는 까마귀 한 마리가 주변을 맴돈다.

모서리_우사.png
노리개_내심장의색깔은블루.png
노리개_피화우승.png
노리개__유령.png
노리개_하늘장치기.png
노리개_루프를.png
노리개_루프끝이다아아아아.png
이빈 노리개.png

어떠한 일을 하는 것에 요령이 없음에도 묵묵히 임하는 것을 보면 지원우의 고집을 알 수 있다. 성실을 뒷받침하는 근성은 순수한 계기가 아닌 보다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한 강박적인 태도에서 시작된 것. 반복되는 성실은 곧 노력이라는 모습을 지녔다.

 

태생적으로 그는 예민하기 짝이 없다. 섬세한 감정의 물결은 작은 돌에도 영향을 받아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주산 등의 교정을 통해 다스리려 했지만 어설픈 교정은 그의 열등감만을 키우는 데에 일조했다. 융통성이 없는 외곬 적인 면모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끌어안고 놓을 줄을 몰랐다.

 

놓지 못하는 문제를 마음에 두고 금방 떨쳐내지 못하는 게 옹졸해 보이는 것이 들여다보면 낮은 자존감 때문이라, 일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일이 잦다. 그런가 하면 자존심은 드높아 남에게 손을 내미는 것을 어려워했다.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성격
성격

주판.

박달나무를 깎아만든 목재 주판(23선)

검은 가죽케이스에 씌워 애지중지 들고다닌다. 셈을 할 때엔 꺼내서 직접 사용하기도 한다.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신기
신기
기타

9월 10일 태생. 신기의 속성은 화. 본인은 수의 속성이 가장 강하다.

안경을 벗어도 인상을 쓰면 뚜렷한 형태가 보일 시력. 난시이다.

 

빈바리 집안 출신, 국립대 교수와 대형학원에 재직 중인 일타강사 사이에서 태어난 늦둥이! 어릴 적부터 조기교육을 마주한 전형적인 한국인이다. 조악한 환경이 아니었음에도 열등감으로 빚어진 성품의 토대는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쉬지 못하게 만들었다. 어느 정도 타협하는 법을 배워 어릴 적 보다는 나은 태도를 보이나, 스스로를 하대하는 버릇은 지워지지 않았다.

 

주판은 조부모님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것. 생각이 많아 산만했던 손주를 위해 집중력 향상에 좋다는 주산을 권한 것이다. 어린 지원우는 좋아하는 조부모님에게 받은 소중한 선물이라며 본래의 용도와 달리 한동안 머리맡에 두고 잠들었다.

 

머리는 나쁘지 않으나 비상하지는 못하다. 학업 태도는 모범적이었으며, 굳이 수식어를 부여하자면 노력하는 범재. 일반교과는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나, 특수교과는 특출나게 뛰어난 것 없이 고루 잘 나온 성적인가 싶으면 과정보다 성과가 좋지 않은 것도 많았다.


 

거짓말을 잘 못 한다. 애초에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그러한 상황이 오면 애써 다른 말로 에둘러 말한다. 좋은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습관 아닌 버릇으로 저 자신이 스스로 강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바탕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동세가 크지 않다. 뻣뻣한 것이 아닌, 필요 이상의 움직임을 취하지 않는 것. (여러의미로) 살고자 시작했던 운동으로 체력이 꽤 붙었으며, 별개로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최고 기록은 16cm를 달성했다.

 

은근한 개인주의. 이는 제몸하나 간수하기 힘들어 생긴 일종의 방어기제로 타인과 저를 속으로 재는 행동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 결과물이다. 허나 제 손안의 대상들은 소중하기에 그 기준은 모호하다.

 

3학년, 외부견학 이후 자신의 도력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악몽을 꾸게 되었다. 이는 불면증 및 과호흡 등의 발작으로 이어졌으며, 약물 및 상담치료 덕에 증상은 거의 사라졌다. 현재 항우울제는 꾸준히 복용 중, 꿈은 자의로 멈출 수 없는 것을 받아들였다.

 

4학년, 특재청에서 보내온 사념장 이후 반복되는 소리를 듣기 힘들게 됐다.(ex.볼펜 딸칵이는 소리, 시계 초침 등) 이후 필요한 때가 아니면 외부에서 사념을 거의 쓰지 않았으며 휴대폰 연락을 선호하게 됐다.

 

5학년, 방학 때 집에 돌아가니 까마귀가 창문 틈에 끼어있었다. 아마 반짝이는 것을 가지러 왔다 끼었던 것으로 추정했으며, 영민해 보이는 것에 먹이를 나눠주었다. 이후 방학때마다 집 주변을 맴도는 것을 발견해 곡물을 건네기를 한 두번. 몇 년이 흐른 지금 어느 정도 길들여 편지를 보내는 것을 도와주길 바라고 있다.

모서리_우사.png
모서리_우사.png
기타
노리개_청관.png
노리개_청관.png
노릐개학교.png
노릐개학교.png
bottom of page